영화 '듄: 파트2' 티모시 살라메 등장인물 원작 줄거리 평가

'듄: 파트2' 2024

목차

 

영화 '듄:파트2' 소개

 

 

압도적인 규모와 화려한 시각 효과로 화면에 완벽하게 구현된 거대한 세계관은 영화 '듄: 파트2'의 매력을 더욱 높입니다. '듄친자'들이 3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는 이 작품은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액션 블록버스터입니다. 감독 드니 빌뇌브의 영화 '듄: 파트2'는 누적 관객 수 164만 명을 기록하며 '듄'(2021)의 후속작으로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이 복수를 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영화의 상당 부분이 차지하는 사막 장면은 실제로 CG가 아닌 실제 촬영된 장소에서 이뤄졌습니다. 빌뇌브 감독은 사막 행성 아라키스를 표현하기 위해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 등 총 11곳의 로케이션을 찾아다녔으며, 배우들은 사막에서 실제로 머물러야 했다고 합니다. 주연 배우인 티모시 샬라메 역시 대부분의 촬영을 사막에서 진행했으며, 그린 스크린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원작의 아라키스 행성의 궁전을 구현하기 위해 대칭적인 고딕 양식의 세트장을 제작했고, 필수적인 샌드웜 등의 생명체와 영화 속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디테일한 설정 또한 신경을 썼다고합니다. 이와 같은 드니 빌뇌브 감독의 역량으로 확실한 윤곽을 드러낸 '듄'2021에 이은 듄: 파트2', 이 거대한 우주 대서사시가 어떻게 그려질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듄: 파트 2 | 공식 사이트

 

 

'듄:파트2' 등장 인물

 

 

영화 '듄:파트2'의 주인공인 티모시 살라메는 300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웡카'(감독 폴 킹) 속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매료시킵니다. '듄:파트2'의 주요 캐릭터를 살펴보겠습니다.

 

• 폴 아트레이데스 (티모시 살라메)

폴 아트레이데스의 변화에는 부정적인 감정이 더해졌습니다.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폴은 스스로를 개혁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장례식 장면에서 자미스에 대한 묘사가 바뀌었는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사라졌지만, 그 대신에 자미스를 죽인 일에 대한 트라우마를 여전히 겪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폴은 자미스의 환영을 보면서 퀴사츠 헤더락이 될 준비를 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 변화는 영화의 전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 제시카 아트레이데스 (레베카 페르구손)

블라디미르 하코넨의 친딸임을 알리는 출생의 비밀이 다른 시기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듄 파트 1'에서 이 내용이 나와야 했지만, '파트 2'에서 생명의 물을 마신 후 알게 되는 내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폴 아트레이데스도 생명의 물을 마시고 각성한 뒤 제시카에게 이 사실을 말하면서, 제시카도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생명의 물을 마신 후라고 언급합니다. 이후 폴은 당사자를 죽일 때도 이 사실을 속삭이며 죽입니다. '파트 1'에서는 제시카가 하코넨의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제거되어 거니와의 재회 및 투피르 하와트와의 상호작용이 생략되었습니다

• 엘리아 아트레이데스 (안야 테일러조이)

이번 작품에서 폴이 블라디미르 하코넨을 죽일 때 "할아버지"라고 하는 대사는 원작에서 꼬마 엘리아가 한 대사였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작에서 폴이나 제시카가 엘리아의 카리스마, 단호함, 그리고 교활한 지혜를 대신하며 보여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작에서 가이우스 헬렌 모히암이 엘리아에게 흉물이라고 외친 장면은, 이번 작에서는 모히암이 폴에게 목소리로 압도당하면서 혼자 되뇌이는 대사로 변형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첫 편에서 모히암이 폴에게 "조용(Silence)!"이라고 목소리를 사용한 장면과 대비됩니다.

• 챠니 카인즈 (젠데이아)

그 캐릭터는 이제 공동 주연으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비중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폴과 대립하는 원리주의적인 프레멘과는 다르게, 세속적인 성향을 지닌 프레멘으로 그 캐릭터가 설정되었습니다. 그는 폴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끌어내어 연인이 되지만, 리산 알 가입에 대한 믿음에는 거부감을 느끼는 등 일반 관객의 시선을 대변하는 역할을 합니다. 원작에서는 폴의 복수가 몇 년 동안에 걸쳐 진행되지만, 영화에서는 이 기간이 단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그 사이에 일어난 여러 사건들이 모두 생략되었습니다. 폴이 퀴사츠 해더락으로 각성한 후 스스로 리산 알 가입을 선택하고 황위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이룰란 공주와 (형식적으로) 결혼하는 등, 그의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지켜보며 홀로 모래벌레를 타고 폴이 떠나는 모습으로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챠니가 듄의 메시아의 역할을 중심으로 한 갈등을 고려할 때, 다음 작품인 듄: 파트 3에서는 챠니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 페이드 로타 하코넨 (오스틴 버틀러)

폴을 대체할 수 있는 퀴사츠 헤더락 후보로 언급되며 결투씬 등에서 변경이 많이 있었다. 오스틴 버틀러가 연기했으며 배우는 "정신적인 연쇄 살인마이자 올림픽 검 마스터"로 묘사될 것이며, 영화에서는 원작보다 더욱 잔인하고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강조할 것입니다 "라고 한 바 있다. 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시종들을 무차별적으로 베어 죽이고, 그들의 시체를 생존자들에게 먹이는 이러한 잔인한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하코넨 가의 일원들이 민 머리로 변신하며 검은 화장을 하여 더욱 무서운 모습으로 변모합니다. 이렇듯 비주얼적으로 매우 파격적으로 변화하며, 원작의 페이드 로타 하코넨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줍니다. 또한 투피르의 등장이 생략되어 첫 등장인 아트레이데스의 검사와의 결투가 큰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이 결투에서 페이드는 동등한 조건에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아트레이데스 검사를 물리치고 죽어가는 검사에게 공경의 말을 전합니다. 결투 이후 하코넨 남작과의 대면에서 야심을 드러내며, 황제로 만들어 줄 계획을 들어낸 후 흥미롭게 듣습니다.

 

'듄:파트2' 원작

 

 

'듄'은 프랭크 허버트의 1965년 SF 소설'듄'을 바탕으로 합니다. '듄'시리즈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방대한 서사로, 멜란지(또는 스파이스)라는 귀중한 물질을 두고 여러 세력이 대립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소재에서 폴 아트레이드가 멜란지의 힘을 통해 예지력을 얻게 되고, 배신당한 가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키는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원작 소설은 네뷸러상과 휴고상을 비롯한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평론가와 독자들로부터 칭찬을 받았으며, 역사상 최다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SF 장르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 소설은 '스타워즈'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SF 작품들의 미술적 방향성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듄:파트2' 줄거리

 

 

황제의 음모로 인해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마지막 후예인 폴은 임신한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와 함께 사막으로 도피합니다. 거기서 프레멘 부족과 함께 숨어 지내며 폴은 챠니와 사랑에 빠지고 황제의 힘에 대항할 준비를 합니다. 반란군들의 점점 더 활동적인 움직임에 황제와 귀족들은 불안해하며 암살자 페이드 로타를 보내어 그들을 제압하려고 합니다. 폴은 가문과 인류를 구하기 위해 반란군과 함께 전투를 벌이며 자신의 능력을 더욱 발휘합니다.'듄'이 거대한 세계를 소개했다면, '듄: 파트2'는 폴의 각성 과정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프레멘들은 폴을 절대자 리산 알 가입이라고 여기고, 그의 어머니는 그를 메시아 퀴사츠 헤더락이라고 믿습니다. 이에 티모시 샬라메는 폴의 복잡한 감정 변화를 깊은 눈빛으로 표현하여 작품에 깊이와 강인함을 더해나갑니다.

 

 

'듄:파트2' 평가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 주목받는 캐릭터는 페이드 로타 역으로 등장한 오스틴 버틀러입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등장한 메인 악당으로, 그는 흑백 시퀀스에서 독창적인 시각효과와 고퀄리티의 액션을 선보이며 스크린을 장악합니다. 젠데이아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도 레베카 퍼거슨,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와 함께 역할을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영화 '듄: 파트2'는 전 세계의 다양한 로케이션을 이용하여 완성된 화려한 장면과 독특한 음악으로 강렬한 영화적 체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프레멘이 거대한 모래벌레를 타고 황제의 거처를 습격하는 장면은 눈에 띄게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시리즈의 방대한 세계관을 다루는 만큼, '듄'을 보지 않은 관객들이 이 작품을 선택하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전작을 보지 않아도 '듄: 파트2'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파트2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지만, 전체적인 이야기를 완전히 이해하고 즐기고 싶다면 '듄'을 먼저 감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